흔히 가격표시기 라벨기 등등으로 불리는 모텍스 라벨기다.
가격 숫자를 인쇄해서 판매 제품의 판매가를 알려주는 제품
근데 쓰다 보면 잉크가 소진되어 숫자가 잘 안 보인다 이게 3자인지 8자인지 구분도 쉽지 않고 눈이 좋지 않으면 더욱 숫자를 알아보기 힘들어진다. 잉크를 교체할 때가 되었다는 거다.
라벨기 머리 쪽을 보면 우산 물방울 모양이 보이는데 저곳이 잉크가 들어갈 자리다.
앞 머리를 보다보면 왠지 눌러줘야 할 것 같이 생긴 요철 부분이 있는데 여길 눌러줘 본다.
그럼 비스듬히 누워있는 판때기가 보이고 쟤를 꺼내줘보자.
쟤를 꺼내면 롤러 같은 애가 보이는데 저게 바로 잉크다.
이것은 문구점에서 산 라벨기 잉크.... 원래는 롤지를 한 박스 사면 그 안에 잉크가 들어 있고 롤지 한 박스를 다 쓸 정도의 양이 된다고 하는데 사둔 롤지를 이사하면서 잃어버렸지만 다 못쓴 거 같은데 잉크는 교체해야 할 때가 된 거 같으니 사용자의 사용 습관에 따라 잉크 소모량은 다르다 하겠다. 잉크만 따로 팔아 다행이다.
뚜껑을 열어보면 롤로 된 잉크가 나온다. 사실 잉크라길래 액상형으로 기존 롤에 뿌려주는 건 줄 알았는데 그냥 롤 자체를 바꾸는 거였다.
잉크기 때문에 손에 묻는다 라텍스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던가 나처럼 급히 휴지로 덮어 빼면 되는데 빼다가 롤이 부서질 수 도 있다. 어차피 버릴 거니 최대한 주변이 지저분 해지지 않도록 제거했다.
롤을 빼고 난 모습
이제 새 롤을 끼워 준다. 양쪽에 누르면 딱 소리가 나며 껴지게 되어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롤이 껴진 판을 비스듬히 껴주고 잉크 부분을 닫아 준다.
잉크 롤을 갈아 주고 난 뒤 결과물 이건 마이너스 시력이 봐도 60000이구나. 확실히 숫자가 또렷해졌다. 속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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